빌리어즈 티브 개국이래 재밌게 시청하고 있습니다.. 당구를 치기시작한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. 한 동안 큐를 놓고있다 빌리어즈 tv를 통해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네요.. 시청자 게시판에 당구해설에 관한 글들이 몇몇 올라와 있어 저 역시 관심있게 본 사람으로 몇마디 적을까합니다.. 빌리어즈 티브 이전에도 몇몇 방송에서 당구를 방송할때마다 느낀거였지만, 해설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"아! 아쉽네요.. 조금 길군요... 어떻게 치려하나요...? " 등등 거의 일반적인 진행수준, 다시말해 하나마나한 해설이 대다수였던걸로 생각합니다... 근데 어느날 귀를 기울이게 하는 해설을 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.... 이 분은 공 하나 하나의 자세한 설명과 당점, 스트록 등 당구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해설이더군요... 근데 이 분의 해설을 자꾸 듣다보니 얼굴이 찌푸려지는 것을 동시에 느끼게 되더군요. 선수의 실수에 대해 관대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신이 아닌이상 완벽할 수 없을텐데, 왜 안 맞았는지에 대한 자세 한 설명에만 그치지 않고 실수한 선수에 대한 자조적인 해설이 당시 귀에 조금 거슬렸다고나 할까요.... 아마 제 생각에 는 완벽주의를 추구하지 않았느냐는 생각을 해 봅니다.... 빌리어즈 티브 개국이 생기고 다시 이분의 해설을 듣게 되 었는데, 앞서 지적한 그 부분의 동시적 해설이 많은 부분 순화가 되었더군요... 그러면서 다른 분에 비해 정말 최고의 해설을 한다는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... 정말 많은 공부를 하시는 분이구나는 것을 해설을 통해 알 수 있습니 다.... 앞으로도 정말 좋은 해설 부탁드리며, 항상 응원합니다.... 그 분의 성함은 김규식 해설위원입니다... 김규식해설과 같이 진행하는 캐스터 이 분 마치 앵무새같이 너무 말이 많고, 때로는 당구시청에 방해가 됨을 느낌니 다.... 당구가 동적이면서 정적인 스포츠인데 마치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것 같은 진행을 하십니다...